고위공직자수사처는 폐지하고 민주당은 민주를 떼어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산으로 올라갔다. 검찰 개혁이라고 쓰고 검찰을 장악하고자 하는 의도와 행동은 차고 넘쳤으나, 적어도 공수처에 대해선 필자도 반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민주당 아니 문재인정부의 수준을 그래도 높게 본 나의 실수였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공수처가 아니라 윤수처이었고, 정부에 반대하는 야당과 언론을 감시하는 게시타포였음이 증명되었다. 고위공직자들의 범죄를 감시하라 했더니 야당 국회의원들과 언론인 그리고 시민들의 통신내용을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문재인 정부의 양심은 필자가 보기에도 한참 미달이다. 이젠 민주당의 민주도 떼어내야 한다. 검찰 장악을 검찰 개혁이라고 주장하는 열린 민주당과 통합도 하고 고위공수처가 대놓고 통신내용을 검열하는 정부라 하니 죽이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이젠 정권만 얻으면 뭐라도 다 버릴 태세이다. 묻지마 정권재창출을 외치는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정부 그리고 민주 없는 민주당이 한통속이 되어 목표 없는 질주만 하고 있다. 21세기 선진강국의 문턱을 넘고자 우리 국민들은 희생과 헌신으로 버티고 있는데도 집권여당의 세 축들이 야수가 되어 거리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 너무하고 너무하다. 성폭행으로 피해를 본 사건을 피해 호소 인이라고 하지 않나 비리 공직자를 수사하라 했더니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통신내용을 보고 있었다니 참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낀다.
전과 4범을 공당의 대선 후보로 뽑아주는 오만함과 아침, 저녁으로 말이 달라 대체 무엇을 하러 나온 지도 모르는 후보로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지겠다는 무책임의 극치가 아니고 무엇이랴! 이젠 청치고 정책도 없다. 오직 정권을 빼앗기느냐 뺐느냐의 금수들의 리그가 되어버렸다. 실로 두렵고 앞이 캄캄하다. 국론을 모으고 역량을 배양하여 미래로 나아가야만 하는데 철학과 가치가 없는 모리배들의 선동과 깃발만 나쁘기고 있다.
공자는 “교언영색이 불선의”라 했다. 말을 잘하고 얼굴이 예쁜 경우는 선이 아니라고 했다. 난 이렇게 말 잘하는 정치인을 본 적이 없다. 말 바꾸기와 표정변화 없이 사과하는 모습은 자칫 경이롭기 그지없다. 무슨 일을 할지 분간이 안 간다. 무서운 후보라는 생각이다. 어느 칼럼 리스트는 문과 출신의 종말을 대변하고 있다는 말에 십분 공감이 간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예측불가능의 세계로 떨어져도 좋다는지 되묻고 싶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이렇게 비정상을 선택해야만 하는 지 자문해 본다. 북풍한설 몰아치고 안개가 자욱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가더라도 나침판과 두꺼운 옷을 입는다면 천 길도 무섭지 않으리라. 어렵고 힘 들수록 정상은 가까이 있다는 희망을 품자.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 기술만이 국제 패권전쟁 속에서 살아날 수 있다. 신 냉전 속에서 우리의 의지대로 살아가려면 과학기술만이 해답이다. 조선말 서양문물이 물밀 듯 들어오고 외국열강이 조선을 간섭할 때 기존의 성리학적 사고로 대처한 우를 두 번 다시 겪지 않길 바란다. 시대가 무섭게 변하고 있다. 시대의 엄중함을 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깜도 안 되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일은 아마 없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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