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려국제학술대회, ‘광개토태왕에게 항복하고 군국(식민지)이 된 왜’
–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에서 뜻깊은 역사독립군들의 국제학술대회 의미깊어
지난 12일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주최하고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이사장 임이록)가 주관한 ‘한국‧몽골 고구려국제학술대회’가 청소년수련관 1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삼일신고팀”이 손님들을 맞이하며 귀한 책자를 무료로 지급하였다. KBS에서 발행한 “고구려 고분문화 특별대전”과 “고구려와 몽골의 관계”는 오늘의 특별 선물이 셈이었다.
행사장 입구에서 손민을 맞이하는 STAFF news-i
고구려와 몽골의 관계 news-i
고구려 고분벽화 특별대전 KBS 刊 news-i
행사 시작에 앞서 가수 서희의 “아! 고구려 ” 노래를 부르르고, 뉴욕필하모니의 “아리랑 연주” ,한”국의 종(鐘)”동영상을 감상했다. 아울러, 거김덕영씨가 거문고 연주를 하였다. 국민의례는 국악기 연주로 애국가 4절을, 형제국 몽골의 “몽골 국가”를 함께 불렀다.
국민의례 “애국가”에 이어
“몽골 국가”를 부르고 있다 news-i
거문고를 연주하는 “김덕영씨” news-i
“삼일신고”팀이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news-i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역사인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 지방정권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야욕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이 세계의 정복자 징기스칸을 중국인이라고 주장하는 등 억지를 부리고 있어 몽골도 징기스칸을 몽골의 조상에서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하는 백경현시장 news-i
격려사를 하는 장향숙 부의장 news-i
사회를 맡은 고구려역사보전회 성헌식 사무국장 news-i
2부에서는 발제자들과 “동북공정으로부터 고구려를 지켜나가자”는 토론을 하였다.
(사)한배달 박정학 회장이 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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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발제자로 나선 박정학 (사)한배달 회장은 3년간의 연구 끝에 거의 복원된 광개토태왕 비문을 공개하면서 “호태왕 비문까지 변조해가며 조작한 임나일본부설은 완전 허구이며, 오히려 왜(일본)가 고구려에게 항복하고 군국(식민지)이 되었다.”고 발표하면서 지금부터는 미완성된 비문에 언급된 지명의 위치가 한반도인지 대륙인지를 밝히는 일이 시급하다고 했다.
전원철박사가 발제하고 있다 news-i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원철 박사는 여러 서지학적 근거들을 제시하며 “징기스칸은 고구려 왕족으로 발해(진국)를 세운 대조영의 동생인 대야발의 19대 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하면서, 징기스칸은 ‘진국의 왕’이라는 뜻이며 이름인 테무진도 고구려 3대 대무신왕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진족의 조상이 되는 금행(今幸)도 대야발의 4세손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을 지배했던 금나라와 청나라도 발해의 후예라고 발표했다.
몽골 역사연구소 체렝도지 박사 news-i
몽골에서 초청되어 온 몽골역사연구소의 체렝도르지 박사는 “고대 한국과 몽골의 관계는 간혹 대립의 시기도 있었지만 대부분 우호적이었고 때때로 동맹까지 맺어 중원 적대세력의 위협에 같이 연합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견제했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노력이 성공했다.”고 설명하면서, 형제와도 같았던 양국의 관계는 동아시아에서 국제관계의 균형을 이뤄 안정해나가는 주요 요소 중의 하나였다고 하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의 임이록 이사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몽골 두 나라는 고구려-발해와 고대 몽골의 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우의를 다져나가면서 후안무치한 동북공정에 공동으로 대체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1부 행사를 마치고 news-i
행사후 2차로 송년 모임을 갖는 등 학술대회에서 못나눈 역사독립군들의 대화시간은 이어져갔다.
기사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