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남양주 향토순례단이 8월 11일 오전 9시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2박 3일의 대장정에 나섰다.
남양주 향토순례단은 지역 초등학교 4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양주의 다양한 문화재와 관광자원, 자연환경을 답사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인내력과 애향심을 배양하고 인성 함양을 실현하는 향토사랑 체험프로그램이다.
남양주 문화원(원장 이보긍)이 주관하고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100명의 초등학생과 30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참가하며, 1일차에는 박물관(역사, 실학, 자연사)체험 및 홍·유릉 관람, 도전골든벨을 진행하고, 2일차에는 봉안마을에서 다산유적지까지의 도보 순례를 비롯하여 유기농박물관, 종합촬영소, 피아노폭포 등의 버스투어를 실시하며, 3일차에는 인성리더십 강연과 시니어뮤지컬 ‘몽춘이야기’를 관람한다.
남양주 이석우 시장은 자연과 환경이 살아 숨 쉬는 다산의 고장-남양주에서 향토순례단의 운영은 매우 의미가 크며, 이번 기회로 참가학생들이 실사구시의 다산선생의 정신을 배워서 미래의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자 안전에 유의하고 자원봉사단 대학생 플래너즈에게도 각별히 안전에 신경써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향토순례단은 8월 13일 서경청소년수련관에서 해단식을 갖고 2박 3일의 대장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기사 작성 백정우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