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11일 오후 구리시 교문동 소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주차타워에서 무인방수총의 장비 개량으로 화재현장에서의 활용성 및 효율적인 화재진압에 적용키 위한 특수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주행중이거나 정차된 승용차에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차량화재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나, 주차타워 내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내부 구조상 진압대원의 현장 접근 및 초기 화재진압이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했다.
보유 진압장비인 무인방수대에 개발 장비인 고각 유지대를 결합하여 방수각을 높여 줌으로써 기존 방수 한계를 넘어 지상에서 수직으로 40M 이상 높이로 방수 할 수 있으며, 이는 주차타워 뿐만 아니라 층고가 높은 대형 물류창고나 공장화재 등에도 적응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한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무인방수대에 고각 유지대를 결합함으로써 화재현장에서의 유용성을 확인하였다”며, “개발 장비에 대한 계속적인 보강과 함께 일선 화재현장에서 개발 장비가 보급되어 주차타워에 대한 효과적인 화재진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