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의장 박문석)는 의장직을 수행하지 않은 전직 의원을 대상으로 일일 명예의장 제도를 도입해 전‧현직 의원들이 바람직한 의정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27일에는 나필주 초대의원을 명예의장으로 위촉했다. 나필주 전 의원은 금광2동 출신 제1대 의원으로 지방의회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현재 의정동우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향심으로 끊임없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필주 명예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의정활동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는 의정방향에 대해 후배 의원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필주 명예의장은 “1991년 시의원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던 그때의 열정이 다시금 떠오른다. 당시에 비해 눈부신 발전을 이룬 시의회를 보니 후배 의원들의 노고가 엿보인다.”라며, “시민이 선출한 시의원이라는 사명감을 명심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후배 의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문석 의장은 “선배 의원님들의 열띤 의정활동에 힘입어 성남시는 1973년 시 승격 이래로 무궁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 성남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이 우리에게 놓인 과제라고 생각한다. 전‧현직 의원들이 지혜를 모아 성남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이 성남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나가자”라고 희망찬 포부를 전했다.
기사작성 백정우 국장(2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