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11-2호로 지정된 웃다리 평택농악이 7월 26일 무관중 비대면 공연으로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 공개행사’를 펼쳤다.
해마다 초파일을 전후로 정기발표 공개행사를 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무관중 공연을 선택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이루어졌다.
‘코로나 19 극복 응원 공연’을 시작으로 평택농악의 ‘사방굿’ 과 ‘고사굿’ 에 이어 ‘진주삼천포농악’의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좌수영어방놀이’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평택농악보존회의 발표공연으로 이어졌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장은 “우리는 예로부터 신명과 흥을 통해 고난을 털어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힘을 얻곤 했다. 우리 민족이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라며, “오늘 평택농악의 신명 나는 한판이 코로나 19라는 긴 고난의 터널을 뚫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모두의 발걸음에 힘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slm48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