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깊어가는 가을, 코로나19로 지친 구민과 관광객들을 문화로 위로하고자 ‘석촌호수 토닥토닥 콘서트(이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되는 대면 문화예술행사로 송파구가 주관하고 롯데월드타워‧몰이 후원한다.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며 감동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댄스팀부터 클래식, 재즈공연까지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콘서트는 11월 10일 18시 30분에 석촌호수 동호 중앙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송파구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댄스팀 ‘다원즈’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오디션프로그램 우승자인 가수 ‘손승연’의 발라드 공연, 세계적인 부부 성악가 이명희와 김동원의 공연이 이어진다. 끝으로 한국 대표 음악가들로 구성된 ‘웅산밴드’가 아름다운 재즈선율과 함께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진행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0일간 코로나19로 무대가 줄어든 청년 예술가를 위해 석촌호수를 무대로 버스킹을 이어갔다. ‘석촌호수 토닥토닥 청년 버스킹’에는 송파구의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 67개 팀이 참여해 ‘문화실험공간 호수’와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구민들을 위해 총 34회에 걸쳐 다채로운 거리공연을 펼쳤다.
그동안 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다양한 축제를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왔다. 구 대표 축제인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등이 전시 및 비대면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 전역에서 진행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사작성 신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