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은 안현선 이사장과 장학회 관계자, 신동화 의장과 구리시의원, 교장선생과 학교 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우나 , 학업성적이 우수한 구리시 고등학생 중에서 선정해 지급하였다.
윤곡장학회 안현선 이사장은 “초대 이사장님의 농촌사랑으로 시작된 장학 사업이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된 것임에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흥농의료지원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1996년에 설립되어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윤곡(胤谷)은 채소종자의 육종,특히 “금싸라기 참외”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흥농종묘의 창업자인 고 이춘섭(李春
燮)회장의 호이다.
고 이춘섭회장은 우리나라 씨앗의 지급지족을 이끌어낸 한국 채소 종자산업의 선구자였다. 일제 시대 때, 약관의 26세의 나이에 일본
인 상인의횡포에 저항하기 위해 “좋은 씨앗을 우리 손으로 만들자”라는 신념으로 황해도 사리원에 “서선농림합자회사”를 설립하였다.
일본인상인들의 횡포로 채소종자가 귀할 무렵, 만주에서 종자를 가져 오면서 농민들의 파종시기를 맞추기 위해 허리춤에 씨앗을 발
아시켜 공급했던일화는 농업계에 전설로 남아있다. 1965년“흥농종묘사를 설립 많은 국산 채소종자를 육종하였고, 1965년에는 한국
종묘생산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 한국채소 종자의 자급지족의 신기원을 이루었다. 채소종자의 수출로 금탑,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하
였다. 1988년에 윤곡장학재단을 설립 현재까지 약 1,500여명의 장학금 지급을 , 1996년 흥농어린이심장재단 을 설립하여 630여명의
국내외 농촌어린이 심장 수술을 지원해 주는 등 기업이윤의사회적인 환원을 말없이 실천하였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고, 농
림축산식품부가 “광복 70년 농림업 70년 행사”에서 국산 채소종자의 자급자족을 선도한 기업인으로 “한국농업의 별 13인”으로 8월 5
일 선정된 바 있다. 사진설명 : 생전의 흥농종묘주식회사 회장 집무실에서의 이춘섭회장
기사작성 허득천 편집장 (truepen8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