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17개 광역 시‧도를 포함한 전국 50여개 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후원하는 ‘2025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가 지난 7월 15부터 전국 광역시‧도 및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가 ‘휴전선 철조망 해체 퍼포먼스’와 함께 국토의 정중앙 양구군 한반도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새로운 통일비전 실현의 분수령이 되는 해다. 이를 앞두고 펼쳐지는 ‘2025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전 세계 청년들의 열정과 평화의 의지를 모아 통일과 세계평화의 길을 함께 열어간다는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광복 80주년,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주제로, 세계 160개국에서 청년과 시민 40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1일에는 파주 임진각에서 ‘2025 피스로드 종주완료식’이 열리며, 국내외 주요 지도자들과 청년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굳은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구간별 출발식에서는 평화 메시지 낭독과 자전거 출발 세레모니가 진행되며, 남북통일을 열망하는 회원 및 평화대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세계유일의 분단도 강원특별자치도의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남다른 컨셉으로 진행된다. ‘분단의 장벽 휴전선 철조망 해체퍼포먼스’가 바로 그것이다.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하고자 하는 피스로드 프로젝트가 한반도에 들어와서는 남북을 가로막는 분단의 장벽 휴전선 철조망에 가로막혀 멈출 수 밖에 없다. 이에 DMZ를 품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로 여섯 번 째 ‘분단의 장벽 휴전선 철조망 해체퍼포먼스’와 함께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언젠가는 분단의 장벽이 무너질 통일의 날을 기원하며 상징적 의미의 철조망 해체 퍼포먼스가 실체적으로 무너질 통일의 그날을 향하여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기사작성 허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