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50. 항구의 노래〈항구〉, 〈이별의 인천항〉(2022.02.14)
오늘 뉴스아이신문 독자논단, 고인돌 ‘트로트, 세월따라 사연따라’ 50회 기념으로 항구를 소재로 삼은 것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유람선 타고 시원하게 바다를 달리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이고, 애독자 여러분께서도 필자와 같은 심정일 것이라 생각하며 글을 올리겠습니다.
항구(港口)는 국어사전에는「1. 배가 안전하게 드나들고 사람이나 짐을 오르내리기 편리하게 부두 따위의 설비를 하여 수륙 교통의 연락 구실을 하는 곳. 2. 염전에서 판에 댈 바닷물을 받는 웅덩이」라 설명되어 있고, 우리말샘에는「배가 안전하게 드나들고 사람이나 짐을 오르내리기 편리하게 부두 따위의 설비를 하여 수륙 교통의 연락 구실을 하는 곳.」으로 설명돼 있습니다.
항구의 분류는 용도상 ‘상업항, 공업항, 어항, 군항’으로 분류되고, 위치상 ‘해항, 하항, 호항, 운하항’. 무역항은 상업항이고, 군항은 해군기지가 있는 항구입니다. 해항은 해안에 있는 항구이고, 하항은 강의 상류에 있는 항구, 호항은 호숫가에, 운하항은 운하에 위치한 항구입니다.
학창 시절에 배운 세계 3대미항(美港)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항, 이탈리아 나폴리항,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항이지만 우리나라 ‘여수항’이 세계 4대 미항으로 등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구〉- 반야월 작사, 고봉산 작곡, 정재은(1981년 지구레코드사)
1절. 배닿는 항구 항구마다 떠나는 항구 항구마다 / 이별의 고동소리는 안개속에 울려 퍼지네
/ 안녕 다시 돌아오세요 몸조심 하세요 / 보내는 사람도 떠나가는 사람도 마음은 하난데 /
다시 만날 기약없는 이별에 / 그 배는 멀어져 가네
2절. 배닿는 항구 항구마다 떠나는 항구 항구마다 / 이별의 고동소리는 안개속에 울려 퍼지네
/ 안녕 다시 돌아오세요 몸조심 하세요 / 보내는 사람도 떠나가는 사람도 마음은 하난데 /
다시 만날 기약없는 이별에 / 그 배는 멀어져 가네
가수 정재은의 1981년〈항구〉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해 1981년 12월 30일 KBS2-TV에서 황인용 아나운서와 김미희가 공동으로 진행한 생방송 ‘1981 KBS가요음악대상’에서 신인가수상 후보로 선정돼〈항구〉를 불렀습니다. 당시 사회자인 황인용 아나운서와 김미희가 정재은을 소개한 멘트는 “오늘 신인가수 가운데 나이가 제일 어린 정재은양, 1964년 8월 25일생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78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무지개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윤복희가 특별공로상을 수상해 오빠 윤항기 작사·작곡의〈여러분〉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기자단 27명이 선정한 가수상에는 이영화, 인기가수상 PD단 108명이 선정한 인기 가수상은 조용필, 후라이보이 곽규석과 아역탤런트 김민희가 깜찍하게 발표하고 집행위원장인 작곡가 황문평이 시상을 한 중창단상에는 유심초, 그룹사운드상에는 산울림, 남자 신인가수상 김남훈, 여자 신인가수상은 남궁옥분, 남자 가수상은 조용필, 여자가수상은 이정희가 수상을 했습니다.
가수 정재은은〈항구〉를 타이틀곡으로 1982년 지구레코드사 전속기념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이 앨범에는〈새아씨〉, 〈추억의 용두산〉,〈섬처녀〉,〈물새 한 마리〉 등 총 13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고봉산 작곡의 노래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음반 발매 후 정재은이 이미자 선생님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져 대중들의 화제를 모으면서 그의 데뷔곡〈항구〉도 인기가 급상승했습니다.
주요 경력「1978년 MBC 국악가요제, 1978년 서울국제가요제 무지개상, 1978년〜1980년 일본 린도 전속가수, 1980년〈항구〉발표, 1981년 지구레코드사 전속가수, 2000년 제42회 일본 레코드대상 신인상, 2001년 오리콘 순위 엔카부문 1위상 수상」주요곡은〈항구〉,〈연락선〉, 〈어차피 떠난 사람〉, 〈사랑은 하나〉, 〈사랑해줘요〉, 〈남자인데〉, 〈이젠 내가〉등이 있습니다.
-〈이별의 인천항〉- 세고천(전오승) 작사, 전오승 작곡, 박경원(1954년 오아시스레코드사)
1절. 쌍고동이 울어대는 이별의 인천항구 / 갈매기도 슬피우는 이별의 인천항구 /
항구마다 울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 정들자 이별의 고동소리 목메어 운다
2절. 등대마다 님을 두고 내일은 어느 항구 / 쓴웃음 친 남아에도 순정은 있다 /
항구마다 울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 작약도에 등대불만 가물거린다
3절. 마도로스 수첩에는 이별도 많은데 / 오늘 밤도 클라스에 맺은 인연을 /
항구마다 끊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 물새들도 눈물짓는 이별의 인천항구
〈이별의 인천항〉 1954년 발표가 되자 전국의 전파상에서는 하루종일 울려퍼졌고, 레코드판매점에는 가사를 적어 놓고 노래를 틀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가사를 보면서 합창을 할 정도로 대중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받은 노래입니다. 특히, 인천에서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겠지요. 박경원의 데뷔 시절 회상,「제가 〈비애 부르스〉를 취입했을 때 그 전오성씨 밑에서 그 명국환이 하고 같이 데뷰를 했습니다. 명국환군은 그때에 〈백마야 울지마라〉, 그 뒷판이 〈비애 부르스〉 거든요. 그리고나서 조금 있다가 인제 전오성 선생님을 인천 작약도에다 한번 모셨어요 . 여름에 그래서 거기서 한 이틀동안 거기서 지내시다가 거기서 인제 전오성씨가〈이별의 인천항〉이라는 곡을 거기서 작곡을 하셔서 이거를 아마 경원이가 불러야 할거다. 그래서 제가 불렀는데 어떻게 운이 좋다 그럴까요? 인천 출신이 불러서 히트가 됐는지 모르지만 다행히 히트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많이 아주 선전이 돼서 그 때는 레코드점 앞에다 가사를 다 적어서요. 확성기로 막 틉니다. 그러면 지나가던 사람이 그 악기점 앞에서 그 가사를 보면서 그 레코드를 들으면서 같이 합창을 하고 그랬어요.」 박경원의 〈비애 부르스〉도 유행의 물결을 타고서 거리 거리마다 골목 골목마다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그대와 헤어지던 가로등 불 깜박 깜박, 이 밤도 이 마음 외롭게 하는 희미한 등불! 밤마다 잊을려고 하늘을 보며 별들의 노래를 들어 보고만 싶구나. 행복은 깨어지고 희망도 사라지고 외로움만이 나를 억누른다. “여기서 헤어져야만 하는군요?”. “음. 헤어져야지.” “가로등 밑에 이 갈림길이 원망스러워요.” “그래.” “경호씨!” “응?” “이제 우리 그냥 같이 살아요. 헤어지지 말고.” “글쎄!” “가을부터는 같이 살자고 하지만 이제 가을이 다 가고 있잖아요?” “내가 언제 그랬던가?” “어머나, 그럼” “나 이제부턴 좀 바빠서 혜숙일 자주 만날 수 없게 될거야.” “네?” “나도 이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야겠어.” “아니 그럼 이제까진 비정상이었단 말이에요?” “뭐 그런 뜻은 아니지만 저 그럼 난 갈테야.” “경호씨!!!” “혜숙이 잘가요.” 만났다가는 헤어져야만 했던 청춘의 비애를 노래한 박경원의 〈비애 부르스〉였습니다. 박경원이 국도극장 무대에서 그의 데뷔곡〈비애 부르스〉를 부르자 극장이 무너지는 듯한 박수 갈채를 받았고, 그의 인기는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아 갔습니다.
박경원은 1931년 인천 신포동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불렀던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인천문화관 쿵쿨대회’에 출전했으나 결선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고, 대학교 2학년 때〈찔레꽃〉작곡가 김교성이 경영하던 계림극장에서 주최한 ‘전국 남녀 가요콩쿨대회’에 출전해서 1등에 당선되어서 작곡가 전오승에게 발탁되어 1952년 오아시스레코드사 전속가수로 데뷔했습니다. 그의 대표곡은〈만리포 사랑〉, 〈남성 넘버원〉, 〈나포리 연가〉, 〈청춘은 산맥을 타고〉 등 있습니다. 1972년 인천 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노래비는 1994년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만리포 사랑〉과 1999년도 인천 북성동 월미도에 〈이별의 인천항〉노래비가 세워졌습니다.
-〈항구의 사랑〉- 최치수 작사, 김부해 작곡, 윤일로(1959년 신세기레코드사)
1절. 둘이서 걸어가는 남포동의 밤거리 / 지금은 떠나야 할 슬픔의 이 한 밤 /
울어봐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살지 못할 항구의 사랑 / 영희야 잘있거라 영희야 잘있거라
(대사) “영희야 울지 마라, 응! 울어봐도 소용없고 붙잡은들 무엇하니?
어차피 떠나가는 마도로스가 아니냐? 응! 영희야 잘 있어라.”
2절. 네온불 반짝이는 부산극장 간판에 / 옛 꿈이 아롱대는 흘러간 로맨스 /
그리워도 소용없고 정들어도 살지 못할 항구의 사랑 / 영희야 잘있거라 영희야 잘있거라
〈항구의 사랑〉윤일로가 1959년 부른 노래로 신세기레코드사에서 음반 A면엔 안정애〈대전부르스〉(최치수/김부해)와 함께 B면에 실어 발매한 곡입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물자가 풍부하지 않아 이렇게 2명의 가수의 노래 2곡만 실어 컴필레이션 방식으로 음반을 발매했습니다.
이 노래가 발표된 1959년. 그 전 피난 시절부터 부산에서 가장 번화했던 남포동! 「국제극장」과「국제시장」,「자갈치시장」까지 인근에 소재해 술과 낭만이 넘쳐 나던 이 거리에 밤이 오면 선남선녀와 한가닥 한다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가장 돈 많이 벌고 폼을 한껏 잡았던 마도로스와 항구 아가씨의 사랑은 언제나 하룻밤 풋사랑 만큼 짧았던 사랑. 이별에 우는 아가씨와 뜨내기 마도로스의 짧은 인사, 그래서〈항구의 사랑〉인가 봅니다.
필자가 초등학교 1학년 때 국어책에서 가장 많이 본 이름이 ‘철수’와 ‘영희’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처음 만난 여성과 인사할 때 이름이 ‘영희’라고 하면 간혹 “영희야 잘 있거라” 이 노래 아시냐?고 물어보면서 이 대목만 부르곤 했습니다.(^^) 남자 이름이 ‘영희’이면 안 불렀죠. 감흥이 하나도 없어서요. 노래의 배경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골목, 서정적 노랫말을 쫒아서 그 곳으로 가면 생각했던 만큼 감흥이 없을지라도 무작정 가다보면 좋은 곳이 주변에 아주 아주 많습니다. 「국제시장」,「자갈치시장」,「부산국제영화제(BIFF)광장」,「용두산공원」,「영도다리」,「여객터미널」 등등.
☞ 윤일로(尹一路) 본명 윤승경. 1935년 평안남도 양덕에서 태어나 1946년 3월 월남해 해군 군악대를 제대하고, 1956년 킹스타레코드사 전속가수로 출발해 작사·작곡·가수·MC 등 네박자를 고루 갖춘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유명했습니다. 예명 일로(一路)는 ‘오직 한 길만 가라.’는 뜻입니다. 1966년 결성된 종군연예인단(단장 박시춘) 일원으로 1967년, 1969년, 1971년 코메디언 백금녀(1931년∼1995년 본명 김정분)과 함께 공동 MC를 보면서 파월장병 위문공연도 다녀왔고, KBS남산방송국에서 만나 혼인한 부인 박수전(본명 박수자)도 윤일로 작사·작곡의〈사랑이 물새 한쌍〉을 부른 가수였으며, 예명인 수전(秀田)은 ‘대전에서 가장 빼어난 가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아들은 탤런트 윤철형(1960년생)입니다. 대표적인 노래〈기분파 인생〉, 〈기타부기〉, 〈월남의 달밤〉, 〈집없는 아이〉, 〈추억의 영도다리〉 등과 2010년〈돈돈〉 중저음의 음색이 매력적인 ‘중절모 신사’는 2019년 12월 1일 작고 하셨습니다.
‘가요무대’에는 1993년 11월 15일〈비의 탱고〉2017년 11월 19일〈기타부기〉를 불렀습니다.
-〈항구의 청춘시〉- 김운하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1939년 오케레코드사)
1절. 이별이 눈물이냐 눈물이 이별이냐 / 날씨 개인 항구에 기적이 울면 /
뜻맞어 사귄 정이 뜻 맞어 사귄 정이 원수로구나 / 차라리 마음 놓고 떠나가거라
2절. 청춘이 야속하냐 이 몸이 미욱하냐 / 님도 떠난 부두에 쓰러져 운들 /
빼앗긴 몸과 마음 빼앗긴 몸과 마음 어이할소냐 / 차라리 속은 내가 놀림감 되마
3절. 항구는 눈물이냐 눈물이 항구러냐 / 애처로운 물새만 밤새워 울면 /
파도에 실은 마음 파도에 실은 마음 갈 곳 어데냐 / 차라리 내가 혼자 잊어버리마
이 노래의 원래 가사는,「1절. 이별이 눈물이냐 눈물이 이별이냐 / 날쌔 개인 항구에 기적이 울면 / 뜻 맞어 사귄 정이 뜻 맞어 사귄 정이 원수로구나 / 차라리 마음 놓고 떠나 가거라
2절. 사랑이 미련이냐 미련이 사랑이냐 / 어리석은 눈물에 하소연 한들 / 빼앗긴 몸과 마음 빼앗긴 몸과 마음 어이할쏘냐 / 차라리 내가 먼저 잊어 버리마. 3절 청춘이 야속하냐 이 몸이 미욱하냐 / 님도 떠난 부두에 쓰러져 운들 / 내 차지 남은 것이 내 차지 남은 것이 상처 뿐이면 / 차라리 속은 내가 놀림감 되마.」
조금 개사해서 불렸지만 원곡 그대로도 불려지고 있습니다. 노랫말 속에서 ‘한’(恨) 맺힌 주인공은 님을 떠나 보낸 항구에서 사무치는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님을 찾거나 애원하는 모습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자신을 원망하면서 스스로를 책망하는 것은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설움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노랫말을 지은 작사가 김운하는 7회차 이미자 선생님〈님이라 부르리까〉에서도 짧게 소개한 적이 있는데, 1914년 함경북도 웅기에서 태어나 1978년 생을 마쳤습니다. 본명은 김득봉이고,
예명은 무인도. 명치대 문학부를 졸업해 해방 직후 월남 대한민국에 정착했습니다. 대표적인 작사 노래는, 이인권 〈눈물의 청춘〉, 손인호 〈물새야 왜 우느냐〉, 이미자 선생님 〈님이라 부르리까〉 특히, 1966년 오기택이 부른〈고향무정〉은 1966년 설날 임진강에서 실향민들과 함께 고향 하늘을 바라보며 합동 제사를 지내는데, 하얀 눈발이 휘날리자 고향산천과 부모님에 대한 보고픔과 그리움에 애 끓는 심정을 적어서 코메디언 서영춘, 형님 서영은이 작곡한 노래입니다.
-〈쌍고동 우는 항구〉- 불로초 작사, 송운선 작곡, 은방울자매(1963년 크라운레코드사)
1절. 쌍고동이 울어대면 갈매기도 울었다네 / 마도로스 사랑이란 이별도 많드란다 /
파이프 입에 물고 잘있거라 손짓하면 / 정든 님도 울었다네 갈매기도 울었다네
2절. 뱃머리에 울려놓은 눈물자욱 얼룩졌네 / 마도로스 그사랑이 눈물도 많드란다 /
찾아 올 그 날까지 잘있거라 손짓하던 / 정든 님도 울었다네 갈매기도 울었다네
〈쌍고동 우는 항구〉 ! 은방울자매가 1963년 부른 데뷔곡으로 크라운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쌍고동 우는 항구 / 녹쓸은 키타줄’ 앨범에 실려 있는 타이틀 곡입니다. 음반 SIDE A면. 은방울자매〈쌍고동 우는 항구〉, 〈언니 울지마러요〉, 〈항구의 눈물〉, 〈밤〉, 이양일〈은실비 추억〉, 성동구〈그리움〉, SIDE B면. 이양일 〈아가씨는 코리안타임〉 , 〈녹슬은 키타줄〉, 〈바로 그날 밤〉, 이계성〈타보〉, 은방울자매 〈명동의 밤 아가씨〉, 〈거리의 소녀〉 등 총 12곡이 함께 수록돼 있습니다. 1965년 방송 금지됐고, 작사가 불로초는 김영일의 필명, 이양일은 작곡가 이계성의 가수명입니다.
은방울자매는 1962년 큰방울 박애경(본명 박세말)과 작은방울 김향미(본명 김영희)가 결성한 듀엣으로 두 분은 1937년 밀양에서 태어났습니다. 박애경은 부산여상 3학년 때 국제신문사가 주최한 ‘신인가수 선발콩쿨대회’에 출전 2등상을 차지하여 작곡가 이재호에게 발탁돼 1956년〈한 많은 아리랑〉으로 데뷔했고, 김향미는 작곡가 백영호에게 발탁돼 1959년〈기타의 슬픔〉으로 데뷔했으며, 1962년 KBS ‘전국 연말 신인가수 선발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한 후 박애경과 은방울자매를 결성해서 서울시민회관 ‘프린스 쇼’ 무대에 처음 섰고 이를 계기로 배영달 무대감독의 주선으로 크라운레코드사 문예부장인 작곡가 송운선(1932년∼2021년 본명 송성덕)을 만나 1963년〈쌍고동 우는 항구〉를 크라운레코드사를 통해 첫 앨범으로 발매해 데뷔했습니다. 그 후〈삼천포 아가씨〉, 〈무정한 그 사람〉, 〈마포종점〉, 〈찔레꽃 남풍〉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레전드 가수입니다. 1981년 김향미가 미국으로 이민 가자 1989년 새로운 멤버로 가수 신해성의 부인 오숙남이 영입되었고, 2005년 박애경이 하늘의 별이 되자 3년 간 활동을 금지하다가 2009년 정향숙을 영입해 제 3기 은방울 자매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요청으로 연재한 1회에서부터 49회 분량을 아래와 같이 게재합니다. 다시 보고 싶은 회차를 누르시면 정겨운 글과 노래들을 들을 수 있는 기사가 열립니다.
NO 1. 대한민국 트로트의 발자취(2021.03.01.) https://news-i.net/?p=40415
No 2. 이미자 선생님의〈동백아가씨〉 https://news-i.net/?p=40529
NO 3. 이미자 선생님의〈섬마을 선생님〉(2021.03.22.) https://news-i.net/?p=40683
NO 4. ‘국민사랑, 트로트 경연대회’(2021.03.29.) https://news-i.net/?p=40828
NO 5. 이미자 선생님의〈기러기 아빠〉(2021.04.05.) https://news-i.net/?p=41005
NO 6. 이미자 선생님의〈흑산도 아가씨〉(2021.04.12.) https://news-i.net/?p=41082
NO 7. 이미자 선생님의〈님이라 부르리까〉(2021.04.19.) https://news-i.net/?p=41217
NO. 8 이미자 선생님의〈황포돛대〉(2021.04.26.) https://news-i.net/?p=41407
NO 9. 이미자 선생님의〈여자의 일생〉(2021.05.03.) https://news-i.net/?p=41452
NO 10. 이미자 선생님의〈삼백리 한려수도〉 https://news-i.net/?p=41604
NO. 11. 추억의 국민 애창곡〈교가(校歌)〉(2021.05.17.) https://news-i.net/?p=41748
NO. 12. 백년설〈번지 없는 주막〉〈나그네 설움〉(2021.05.24.) https://news-i.net/?p=41803
NO. 13. 〈가거라 삼팔선〉, 〈삼팔선의 봄〉(2021.05.31.) https://news-i.net/?p=41886
NO. 14. 〈님 계신 전선〉〈아내의 노래〉 (2021.06.14.) https://news-i.net/?p=42093
NO. 15. 〈님 계신 전선〉〈아내의 노래〉 (2021.06.14.) https://news-i.net/?p=42258
NO 16.〈단장의 미아리고개〉 , 〈굳세어라 금순아〉(2021.06.21.) https://news-i.net/?p=42534
NO 17. 〈향기품은 군사우편〉〈이별의 부산정거장〉 (2021.06.28.) https://news-i.net/?p=42705
NO 18. 남북이산가족찾기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https://news-i.net/?p=42779
NO 19. 대중가요 양대산맥〈부산·목포〉〈목포·부산〉(2021.07.12.) https://news-i.net/?p=42893
NO 20. 강원도 대중가요〈춘천댁 사공〉, 〈소양강 처녀〉(2021.07.19.) https://news-i.net/?p=43003
NO 21. 경기도 대중가요〈수원 처녀〉〈앵두나무 처녀〉(2021.07.26.) https://news-i.net/?p=43093
NO 22. 전라남도 대중가요〈목포의 눈물〉〈목포는 항구다〉(2021.08.02.) https://news-i.net/?p=43164
NO 23. 가요산맥 작사가 정두수님 5주기를 맞이하여…(2021.08.09.) https://news-i.net/?p=43202
NO 24. 경상북도 대중가요〈신라의 달밤〉〈안동역에서〉(2021.08.16.) https://news-i.net/?p=43292
NO 26. 민족의 울분을 담은 가요〈황성옛터〉(2021.08.30.) https://news-i.net/?p=43504
NO 27. 그리운 조미미의〈바다가 육지라면〉(2021.09.06.) https://news-i.net/?p=43572
NO 29. 제주도 대중가요〈찔레꽃〉〈서귀포를 아시나요〉(2021.09.20.) https://news-i.net/?p=43796
NO. 30. 서울특별시편〈서울의 찬가〉〈덕수궁 돌담길〉(2021.09.27.) https://news-i.net/?p=43842
NO. 31. 남진〈가슴 아프게〉, 문주란〈동숙의 노래〉(2021.10.04.) https://news-i.net/?p=43980
NO 31-1. 구리시 시민의 날 〈구리시가〉, 〈구리 아리랑〉(2021.10.07.) https://news-i.net/?p=44031
NO 32.〈청실홍실〉, 〈수덕사의 여승 〉〈사장님 환영회〉 (2021.10.11.) https://news-i.net/?p=44092
NO 33. 충청북도편 〈울고넘는 박달재〉, 〈처녀농군〉(2021.10.18.) https://news-i.net/?p=44169
NO 34. 경상남도편〈처녀 뱃사공〉〈삼천포 아가씨〉(2021.10.25.) https://news-i.net/?p=44219
NO 35. 영화의 날〈미워도 다시한번〉〈빨간 마후라〉(2021.11.01.) https://news-i.net/?p=44308
NO 36. 부산광역시편〈해운대 엘레지〉〈용두산 엘레지〉(2021.11.08.) https://news-i.net/?p=44372
NO 37. 충청남도편〈백마강〉〈서산 갯마을〉〈칠갑산〉(2021.11.15.) https://news-i.net/?p=44540
NO 38.〈홍도야 울지마라〉〈이름 없는 새〉(2021.11.22.) https://news-i.net/?p=44652
NO 40.〈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 〈흙에 살리라〉(2021.12.06.) https://news-i.net/?p=44840
NO 41. 황금심〈외로운 가로등〉박재란〈님〉(2021.12.13.) https://news-i.net/?p=45083
NO 42. 성탄절〈미사의 노래〉〈미사의 종〉(2021.12.20.) https://news-i.net/?p=45211
NO 43. ‘구리시 홍보대사’ 대중가수들의 대표곡(2021.12.27.) https://news-i.net/?p=45283
NO 44. 대전역 개통 117주년 〈대전 부르스〉(2022.01.03.) https://news-i.net/?p=45401
NO 45. 우리나라 프로야구팀의 대중가요 응원가(2022.01.10.) https://news-i.net/?p=45521
NO 46. 연예인 가족 백설희〈가는 봄 오는 봄〉(2022.01.17.) https://news-i.net/?p=45648
NO 47. 설날맞이 〈귀향〉, 〈서울간 님〉, 〈자주댕기〉 (2022.01.24.) https://news-i.net/?p=45810
NO 48. 필자의 아버지 4대 명곡과〈고향길 부모길〉(2022.01.31.) https://news-i.net/?p=45994
NO 49. 이미자 선생님의 〈섬〉, 〈섬처녀〉, 〈섬에 피는 꽃〉 (2022.02.07.) https://news-i.net/?p=46097
다음에는 최무룡〈외나무 다리〉패티김〈사월이 가면〉〈이별〉등에 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상기 컬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NO 18. 남북 이산가족 찾기〈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2021.07.05.) https://news-i.net/?p=4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