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0년 전통의 의식.의례 행사인 봉화산도당굿 매년음력3월3일 개최
– 음력6월 초하루 공동체의식을 통한 주민이 하나되는 소통의 장
올해도 어김없이 꽃피는 음력 삼월 삼짇날 서울시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받은 봉화산도당굿행사가 봉화산도당굿보존위원회 (위원장 윤천욱)주최,서울시,중랑구청,중랑문화원후원으로 천여명이 움집한 가운데 봉화산(160m)에서 개최 되어졌다.
올해도 보존회에서 행사를 위한 많은 준비와 정성으로 이곳 행사장을 찾은 마을주민과 참석자들에게 떡과 함께 부침게와 소머리국밥을 제공한다. 이런 음식들은 마을보존회 여성회원들과 함께 지역봉사단체가 협력하여 오는 손님 따스하게 맞이하는 굿판의 인심속에 제공하고 있다.
봉화산을 중심으로 중화,묵동,신내동,망우동의 마을 부락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대동이 하나되는 마을의 축제인 봉화산도당굿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공동체의식을 통한 주민이 하나되는 소통의 전통 축제인 잔치로 선조들이 함께하여온 지역의 신앙과 함께 우리가 지켜가야 할 무형의 문화유산인 것이다.
아무쪼록 점점 사라져가는 도당굿 굿판이 서울장안에서 수백명이 나지막한 산에 모여 춤과 음악이 흐르는 무속의 굿판이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새로운 전통문화의 의식·의례속에 함께 하나 되어 나갈 수 있는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찾을 수 있지를 않나 생각하여본다.
올해도 보유자 신위행(무녀), 보유자 김광수(악사) 전승지도와 전수교육조교 오세옥 조교의 보조하에 이날 이수자 및 전수생들이 전통속에서 이어져 내려온 도당굿 굿판을 공연하였다. 전승활동 및 계승에도 타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봉화산도당굿은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2014년,2015년 수상경력도 있는 지역전통문화예술로써 중랑구 축제로써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기사작성 하인규 국장(popsup505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