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가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운수 업체를 방문해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 환경 조성과 흡연자의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금연 클리닉은 전문가의 금연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운수 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비스를 통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하면 개별 금연 상담과 교육이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해 행동 강화 물품과 금연 촉진을 위한 금연 보조제(니코틴 패치 등)가 지급된다.
구리시보건소는 지난 2일(월)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첫 순서로 관내 마을버스 회사인 (주)미래교통을 방문하여 건강 체크와 금연 상담을 위한 기초 설문조사를 완료하였다. 그리고 흡연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6개월 간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교통 이성학 대표는“직원들의 건강과 마을버스의 쾌적한 승차 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들에게 금연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며,“혼자 금연하기 어려웠던 직원들이 이번 기회에 많이 동참하여 금연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경현 구리시장은“시간적 여유가 없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시민들이 없도록 직장이나 학교 등 찾아가는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담배연기 없는 구리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기사작성 조순용기자(yongseri6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