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유창재)와 지난 5일(목)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공동 추진하기로 하였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북부지역 업종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 추세였으나 시내·외 버스는 오히려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전년 대비 2배나 증가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운수 회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 도심 내 최고 속도를 60km로 하향하고, 그 외의 도로는 90km 이하로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운수 회사별 블랙박스에 기록된 교통법규 위반 사항을 제보하는 ‘블랙박스 감시단’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에서는 관내 시내버스 등 사업용 자동차 등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블랙박스 감시단’ 참여 회사는 버스 후면에 ‘교통법규 위반 차량 블랙박스 감시 단속 중’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그리고 구리시에서는 운수 회사 교통법규 위반 행위 처벌 강화와 우수 운수 회사 인센티브 제공 및 ‘버스 블랙박스 감시단’ VMS 문구 표출 등을 지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조순용 기자(yongseri64@gmail.com)